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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예선 결승 1국 <흑 6집반 공제·각 30분>
白 신현석 아마 / 黑 정찬호 아마

〈제5보〉(71~83)=정찬호 아마는 1986년생으로 이번 예선 출전자 중 최고령이다. 최연소인 김동욱 연구생(2011년생)과는 거의 한 세대 차이가 난다. 초등 5년 때부터 18세 '정년'에 이를 때까지 연구생 생활을 하며 10번 넘게 입단 대회 문을 두드렸다. 2019년부터 5년째 한종진 도장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백이 △에 뻗은 장면. 71부터 76까지 흑백 모두 총력전으로 맞서고 있다. 79 또한 기백이 충만한 수. 하지만 이 수로는 참고 1도처럼 귀를 살고 7까지 타협하는 편이 나았다. 대조적으로 백 80이 현명한 판단. 참고 2도를 백의 불만으로 본 것이다.

81로 잡은 수도 침착했다. 82 때가 흑은 가장 어려운 장면을 맞았다. ①□자리에 이어 패 해소 ②'가'로 단수쳐 패 키우기 ③'나'의 대세점에 두고 관망하기. 흑의 선택은 셋 모두 아닌 83으로 ②번에 가깝다. 중앙을 어지럽혀 언젠가 '가'를 결행하겠다는 뜻인데….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496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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