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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락 3선

연극 '푸드'

무대에서 맛있는 냄새가 진동한다. 관객이 메뉴를 주문하고 배우가 와인까지 서빙하는 연극이다.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 회 매진을 기록한 히트작. 일상적 음식을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매회 30명이 무대에 설치한 대형 식탁에 둘러앉아 이 연극을 음미한다. 한국 초연은 지난 4일 개막해 7일까지 서울 강동아트센터. 12일부터는 공주문예회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어진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재벌 3세 해인(김지원)과 평범한 가정의 현우(김수현)는 결혼해 3년 만에 위기를 맞는다. 지난 회 시청률은 무려 16.1%. 이혼 전문 변호사 빈센조(송중기)가 등장할 때 “저 사람 무시무시하다. 재벌 집 막내아들에다 해외 파병 군인 출신이라더라. 늑대 소년이라더라”며 송중기 출연작을 소환했다. 상투적이지만 남녀의 언행을 뒤집는 비틀기,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는 로맨틱 코미디. 제목과 달리 눈물은 늘 남자가 흘린다.

영화 '마더스'

앨리스(제시카 채스테인)와 셀린(앤 해서웨이)은 동갑내기 아들을 키우며 자매처럼 지내는 이웃이다. 셀린의 아들이 발코니에서 떨어져 죽자 그 우정이 흔들린다. 유일한 목격자 앨리스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셀린은 그녀를 멀리한다. 얼마 후, 앨리스의 집과 가족에게 수상한 일이 잇따른다. 앨리스가 이 모든 게 셀린의 복수라고 의심하며 급회전하는 심리 스릴러. 두 여배우의 연기력이 팽팽하다.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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