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6경기 연속 출루… 타율은 0.292로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3일(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안타를 기록, 개막 후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날도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타석마다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고 삼진을 두 번이나 당하는 등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선 삼구 삼진, 2회초 두 번째 타석 2구째 2루수 땅볼, 5회 세 번째 타석 좌익수 플라이,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구 삼진을 당했다. 투수들은 이정후에게 초구에 다 스트라이크를 던졌는데 경기 후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정후가 초구를 지켜보는 습관을 투수들이 간파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대로 안타 없이 끝나나 했지만 9회초 2아웃 다섯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무안타 경기를 피했다. 5타수 1안타 2삼진. 시즌 타율은 전날 0.316에서 0.292로 떨어졌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타율은 0.242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44개) 오타니는 이번 시즌 아직 홈런이 없다. 8경기 이상 홈런을 못친 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가 5대4로 이겼다. 다저스 'MVP 3인방'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은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기고자 : 배준용 기자
본문자수 : 727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