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이수인 교수, 여성 첫 공학상 수상

호암재단은 AI(인공지능) 전문가인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를 포함해 6명을 '2024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인데 1991년 호암상이 만들어진 이후 가장 많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호암 공학상 수상자가 된 이수인 교수는 '설명 가능한 AI(XAI) 분야를 이끄는 혁신가'로 알려진 AI 전문가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에는 결핵을 연구한 미생물학자 혜란 다윈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에는 '양자 세계의 개척자' 고(故) 남세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이 선정됐다.

의학상은 피터 박 미 하버드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세포 DNA 정보를 분석하는 생물정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예술상에는 소설가 한강이 선정됐다.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로 영국 부커상을 받는 등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사회봉사상에는 지난 50여 년간 목포 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을 돌보는 데 헌신한 제라딘 라이언 아일랜드 성골롬반 외방 선교수녀회 수녀가 선정됐다. 기고자 : 류정 기자
본문자수 : 577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