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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공사)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2021년 'ESG 경영' 선포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기틀을 마련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국민 참여형 캠페인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Low Carbon Diet Campaign)'을 도입하고, 2022년 9월 '글로벌 그린푸드데이'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국제적 캠페인으로 확산시켰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해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등 국내외 38개국 6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를 이끌며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 D.C. 뮤리엘 바우저 시장에게 감사장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우수기관임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이외에도 ▲지역 대학교 아침식사 지원 ▲취약계층 농산물 꾸러미 지원 ▲투명한 기관 운영을 위한 윤리경영 관리체계 고도화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공사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뉴욕페스티벌에서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공공 분야 ESG 경영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밝혔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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