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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국물에 감칠맛 더하고, 면에 감자전분 추가해 '쫄깃'

삼양식품은 출시 60년을 맞아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맛·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해 출시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리뉴얼을 위해 약 1년간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햄맛은 유지하고, 육수·채수 맛을 강화해 시원하고 깔끔한 감칠맛이 가득한 국물 맛으로 보완했다.

삼양라면 매운맛은 소고기 육수 기반으로 파·마늘·고추 등 다양한 향신채를 통해 얼큰한 감칠맛이 가득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면은 쫄깃한 식감을 강화하기 위해 감자전분을 추가했다. 또 기존 원형면에서 사각면으로 바꿨다. 사각면은 생산 과정에서 면을 그대로 커팅해 유탕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컬링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의 디자인도 변경했다. 삼양식품의 전통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적용했다. 패키지 전면에는 먹음직스러운 삼양라면 이미지를 배치하고,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임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맛의 특징까지 드러낼 수 있도록 표현했다.

새로워진 삼양라면과 삼양라면 매운맛은 지난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했으며 현재 대형마트·편의점·기업형 슈퍼마켓(SSM)·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60년 노하우의 삼양라면 정체성은 유지하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삼양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또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고자 : 정리=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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