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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유치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 결실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제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반도체산업선도도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용인특례시는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반도체산업선도도시 부문 브랜드 인지도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는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후 진행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이 결실을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본이 되는 ▲국가산업단지 유치 ▲배후도시 조성 ▲기업 투자 등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3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약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인구 이동읍 '공공주택지구 반도체 국가 산단 배후 신도시 조성'에 성공했다. 더불어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한다.

용인특례시는 '첨단 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도록 힘쓰고 있다. 미니팹(fab·공장)은 반도체 소재와 부품 및 장비를 실증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또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할 예정인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는 차세대반도체 연구의 허브(Hub)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1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도 개소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40년 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시작된 곳이다"라며 "앞으로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교육·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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