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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공연 기획 노하우 담긴 뮤지컬로 콘텐츠 지평 넓혀

1989년 오픈해 개원 35주년을 맞은 롯데월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롯데월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과 더불어 '서울스카이' '어드벤처 부산'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도 오픈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했다.

롯데월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신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웹툰·게임·공연·F&B·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영역에서 외부 및 자체 IP(intellectual property)를 접목했다. 롯데월드는 올해 3월 네이버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IP와 협업한 봄 시즌 축제 '애프터스쿨 레슨즈'를 선보였다. 지난해 9월 웹툰 '다크 문 : 달의 제단' IP를 접목한 가을 시즌 축제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에 이은 두 번째 웹툰 IP 협업 사례다. 두 축제 모두 웹툰 세계관을 접목한 오프라인 콘텐츠와 굿즈(goods)로 호평받았다.

인기 게임 IP와도 활발한 협업을 지속하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이 오프라인에 재현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를 성황리에 오픈했다. 롯데월드는 자체 캐릭터 IP를 접목한 라이선싱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뮤지컬·공연·굿즈 등 오프라인뿐 아니라 유튜브·NFT 등 온라인에서도 롯데월드의 다양한 IP를 공개했다.

롯데월드는 지난해 7월 자체 캐릭터인 '모리스'와 '보리스'를 접목한 오프라인 멀티샵 '부스럭'을 어드벤처 지하 1층에 오픈했다. 뮤지컬로도 콘텐츠 지평을 넓혔다. 대표 캐릭터인 '로티' '로리'가 출연하는 뮤지컬 '매직 판타지아 도로시 리턴즈'는 롯데월드의 35년간 공연 기획 노하우가 담긴 작품이다. 더불어 기존 캐릭터를 새롭게 디자인한 '더 굿바이브 로티' 팝업스토어와 '더굿바이브 맥주' 등도 시선을 모았다.

온라인에서는 자체 캐릭터를 접목한 영·유아 놀이 교육 유튜브 채널 '로티프렌즈'가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국문·영문·서문 세 개 채널에서 총 구독자수 230만 명 및 누적 조회수 3억 3000만 회를 돌파했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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