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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더블업' 세부사업 84개서 104개로 확대

진천군이 ESG 군정(郡政) 도입 2년 차를 맞아 '진천형 ESG 더블업' 세부 사업을 기존 84개에서 104개로 확대 개편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등장한 전 세계적 경영 흐름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진천형 ESG 더블업'을 충북 최초로 행정에 도입했다. 기존 ESG의 개념에 지역 경제·산업 구조적 특수성까지 더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17년 연속 인구 증가 ▲취업자 수 증가율 비수도권 1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양적 성장이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군은 '진천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에 ESG 더블업 총괄 조정·심의 권한을 부여해, 전문성과 함께 세부 사업 간 연계성과 효과성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등 29개 전 부서에서 ESG 사업 1개 이상 발굴을 의무화하고 있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ESG 사업 예산을 우선 반영하도록 검토해, 행정적·재정적 기반 또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고자 : 정리=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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