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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와 노인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추모관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추모공원)는 기독교식 장묘문화 정착과 국가의 토지 효율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2004년 준공 이후 2009년 11월 봉안단 4000여 기를 증설했다. 2016년 8월 또다시 승리관을 증축, 1만5000기가 추가됐다. 추모관 10개 동과 봉안담·가족봉안묘·유택동산을 갖춰 총 3만9122기 규모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추모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는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위한 시설이다. 그러면서도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유족을 위한 서비스 개발과 편의시설 설치에도 힘쓰고 있다. 어린 자녀와 노인이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함께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이 관내 곳곳에 갖춰져 있다.

또한 유족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매년 재단 창립기념일에 '추모의 글'을 공모하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일정 기간 전시한다. 입상된 글들을 모아 '천국으로 보내는 그리움의 조각들'이라는 제목으로 별도의 소책자도 제작한다. 추모관 내 조형 작품 전시회를 열기도 한다.

명절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있다. 이때는 자원봉사자들이 따뜻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추석 명절에는 중앙 광장에서 추모음악회를 연다.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위안이 되는 귀중한 경험이 된다. 유족들은 조용한 선율 속에서 고인을 떠올리며,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언어로 하나가 된다.

재단은 사회복지시설과 종교단체 등에 매년 2억~3억원을 기부한다. 지난해 여름에는 집중호우 이재민들에게 특별 기부금을 지원해 기독교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힘썼다. 기고자 : 정리=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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