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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이차전지 기업 등으로부터 24兆 투자 약속 받아

청주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친화 도시다. 전략적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 유치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청주시는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전국 어디에서든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청주시는 바이오 6개 국책기관이 위치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등 풍부한 연구지원 시설로 기업 R&D를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 등 국제적 기업들이 13개 산업단지에서 반도체·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첨단기업 유치와 함께 16개 산업단지가 더 구축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도 신성장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 등으로부터 24조 8915억원의 투자를 약속받기도 했다.

청주시는 기업애로 해소지원단을 신설해 규제개혁부터 자금지원까지 기업이 요구하는 애로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며 해결해 왔다.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108개 기업과 현장 소통하면서 165개의 기업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했다. 기업애로를 반영한 주요 시책은 ▲가설건축물 이격거리 조례 개정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지역 상품 우선구매 추진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 ▲경영안정 자금 상향 확대(5억→8억원, 3년→4년) 등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과 동시에 기업들이 불편해하는 점은 적극 개선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고자 : 정리=이미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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