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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16번 리뉴얼… 깨끗한 맛·목 넘김 구현

하이트진로는 1998년 10월 '참이슬'을 첫 출시했다. 참이슬은 출시 2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국내 소주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하면서 새바람을 일으켰다. 참이슬의 누적 판매량은 약 390억 병이다. 지구에서 달까지 1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자 지구를 200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이후 참이슬을 16차례 리뉴얼하면서 소비자 니즈(needs)에 부응해 왔다. 지난 2월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 숯 정제공법을 5번으로 늘리면서 깨끗한 맛과 목 넘김을 구현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변경했다. 글씨체를 대나무 형상화 모양으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참이슬은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주류로 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 개국에 참이슬을 수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액은 1억2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1999년 소주 시장 최초로 여성 모델인 이영애를 발탁하고, 2014년 소주 최초 팝업스토어 이슬포차를 운영했다. 또 2015년 소주 최초 뮤직 온라인 콘텐츠 이슬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고자 : 정리=이미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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