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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점유율 10위 손해보험사 인수 나서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위인 VNI 손해보험사 인수에 나선다. DB손해보험은 ▲높은 경제 성장성 ▲젊은 인구구조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베트남을 동남아에서 최우선으로 할 시장으로 판단했다. 2015년 베트남 PTI 손보사 지분 37.32%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VNI 손보사 지분 75%를 인수하며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상반기에 지분취득을 비롯해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현지화 전략 기반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은 미국에서도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진출 초반 캘리포니아에서의 매출 부진과 뉴욕에서의 손실 확대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19년(회사 관리회계 기준) 괌·하와이·캘리포니아·뉴욕 4개 지점 동시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지금까지 흑자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2020년 텍사스주와 펜실베이니아주로 영업 지역을 확대하며 미국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업 환경과 규제 차이를 참작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고자 : 정리=이미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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