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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대화된 라거의 청량감…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7%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 판매' 돌파로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출시 초기 기준)를 기록했다. 이후 테라는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7%라는 기록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라의 성공 요인으로 '탄탄한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을 수 있다. 테라의 100% 리얼 탄산 공법은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며, 극대화된 라거 특유의 청량감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제품력과 가정·유흥 등 채널별 차별화 전략 구사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하이트진로는 '홈(Home)술 트렌드'에 맞춰 대형마트·편의점 등 가정 채널을 공략했다.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스마일리 에디션' 등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그 결과 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6%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캔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33%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일반 음식점·술집 등 유흥 채널에선 재미를 더한 마케팅이 주효했다. 스푸너·쏘맥 타워 등 흥미로운 아이템 개발로 20대 소비층을 공략했다. 그 결과 유흥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6%를 기록했다. 테라는 올 상반기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맥주 최초로 출시된 테라 'SINGLE MALT 에디션'은 호주 청정 환경에서 자란 태즈메이니아산(産) 맥아를 100% 사용했다. 이 한정판 맥주는 최단 기간인 13일 만에 전량 출고 완료되며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고자 : 정리=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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