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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The 2024 NYF K-NBA)' 시상식이 오늘(3일)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최하는 글로벌 파워브랜드 시상식이다. 뉴욕페스티벌의 엘런 스미스(Allen Smyth) 회장과 스캇 로즈(Scott Rose) NYFA(New York Festivals Advertising Awards) 대표가 직접 행사 주관을 위해 내한(來韓)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자체 개발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 측정 모델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789개 기업·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1900여 개의 유·무형 브랜드 가치를 지수로 산출했다.

엄정한 평가 끝에 대한민국의 국가 자산(資産)으로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또한 신인섭 전 중앙대 석좌교수가 '뉴욕페스티벌 명예의 전당(New York Festivals Hall of Fame)'에 헌액(獻額)됐다. 신 교수는 뉴욕페스티벌 초대 한국 대표, 클리오어워즈 초대 한국 대표 등을 역임했다. 세계 광고계 흐름을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 광고계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한 국제통이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은 매년 산업(Industrial Brands)·장소(Place Brands)·문화(Culture Brands) 분야 중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최고'라고 평가받는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발표하고 있다. 산업과 장소 브랜드는 자체 평가 시스템인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NCI)'의 브랜드 인덱스 측정을 통해 선정하며, 문화 브랜드는 공적 평가로 가린다. 올해는 ▲산업 디비전 50개 ▲도시·농식품 등 장소 디비전 20개 ▲문화 디비전 3개 등 총 73개를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브랜드로 뽑았다.

그리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브랜드들이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15년 ▲기아멤버스 13년 ▲KB금융그룹 13년 ▲HL만도 13년 ▲LG U+홈서비스 12년 ▲LG올레드TV 12년 ▲LG트롬 11년 ▲부여 굿뜨래 13년 ▲귤로장생 13년 ▲친환경유기농업도시 괴산 12년 등이 연속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올해에도 금융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KB금융그룹·SK증권·NH투자증권·DB손해보험 등이 부문별로 선정됐다.

단일 경영체에서 다수의 브랜드를 배출한 경우도 있다. LG전자는 TV·세탁기·에어컨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섰다. 동원F&B는 식품산업·유음료 부문, 대상은 식품공동브랜드·김치 부문, 하이트진로는 소주·맥주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괴산군청은 친환경유기농업도시·고추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진입한 브랜드로는 NH투자증권·서울경제진흥원·동원에프앤비·덴마크·청정원·종가·참이슬·테라·삼양라면 등이 있다.

문화 디비전의 작품 부문에는 세종문화회관 서울무용단의 '일무'가 선정됐다.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儀式舞)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개인 부문에는 성악가 박경준, 서예가 양단오가 선정됐다.

[표] The 2024 NYF K-NBA WINNERS(NCI 1위) 기고자 : 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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