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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기술 활용… 4500가지 이상의 검사 실시

창립 34년 차를 맞은 씨젠의료재단은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전문의 약 80명과 석박사·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 1200여 명이 함께한다. 검체검사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약 4500가지 이상의 검사를 실시한다. 또 그 결과를 국내·외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재단은 검체의 안정성 확보와 고품질 진단검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4개 권역(부산경남·대구경북·광주호남·대전충청)에 본원 수준 인프라의 지역 검사센터도 구축했다.

그리고 국내 최대 규모의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랩까지 조성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과의 기술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과 디지털 최신 기술을 활용해 검사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화도 도모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재단은 국내·외 의료 소외 계층에 대한 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외 보건소 건립과 기부, 진단검사의학·병리학 초청 연수 등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재단은 해외사업 지원 체계 기반으로 미국·카자흐스탄·베트남 등에 보건의료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천종기 이사장은 "세계로 진출하는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항상 주위를 둘러보며 밝고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전했다. 기고자 : 정리=이예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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