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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 효과의 명암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발행일 : 2024.04.02 / 여론/독자 A2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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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 시즌이 됐다. 일광 절약 시간(daylight saving time)이라고도 하는 이 제도는 한때 한국도 도입했다가(be adopted) 현재는 폐지(be abolished)됐다. 미국·캐나다에선 3월 둘째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일요일까지, 유럽에선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 여전히 시행한다(be in effect).

    그런데 미국·유럽에서도 폐지를 요구하는(call for an end to it)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득보다 실이 많다는(cause more harm than good) 것이 이유다. 1시간 차이일 뿐이지만, 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며(bring about massive negative consequences) 완전히 폐기해야(be ditched entirely) 한다고 주장한다.

    시간생물학자들을 필두로 한 폐지론자들(abolitionists led by chronobiologists)에 따르면, 그 폐해(harmful effects)는 늦잠을 망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extend beyond ruining one's lie-in). 인위적인 시간 변경이 불편하고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be inconvenient and costly) 데 비해 실익은 별로 없고 건강에 해롭기만 하다고(be harmful to health with little tangible benefit) 한다.

    무엇보다도 평소보다 피곤한 느낌만 줄 뿐이라고(result in nothing more than feeling more tired than usual) 지적한다. 게다가 생체 리듬 교란으로(owing to disruption of biorhythms) 전반적 건강에 연쇄 반응을 일으켜(cause knock-on effects on overall health) 심혈관 질병·당뇨·자살행동·비만(cardiovascular diseases· diabetes·suicidal behavior·obesity) 위험을 야기하고, 백혈병·위암·폐암·유방암 발병률(attack rates of leukemia·stomach cancer·lung cancer·breast cancer)을 높여 사망률을 높이고(increase mortality) 기대 수명은 낮춘다고(lower life expectancy) 말한다.

    에너지 절감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냉방에 드는(be consumed for air-conditioning) 에너지가 불 밝히는 데 절약한 전력량보다 많은(outweigh the electricity saved for lighting) 탓이다. 내수 시장 활성화(domestic market revitalization) 효과는 미미하고, 일찍 출근한 근로자들에게 야근까지 시켜 노동력 착취만 심화시켰다는(exacerbate the exploitation of labor) 지적이 나온다.

    생체 시계에 혼란을 줘(disrupt the biological clock) 치명적 교통사고(fatal traffic accident)가 약 6% 늘어나는 악영향(detrimental impact)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폐지론자들은 미국의 한 보고서를 인용해 "판사들도 평소보다 5%가량 가혹한(be about 5% harsher than usual) 형량을 피고인에게 선고하는(impose sentences on defendants) 것으로 조사됐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기고자 :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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