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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김하성 데이

    성진혁 기자

    발행일 : 2024.04.02 / 스포츠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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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츠전서 시즌 첫 홈런 맹타
    3안타 3타점… 이정후는 3볼넷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 시즌 MLB(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신고했다. 맞대결을 펼친 후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지켜본 지 하루 만이었다.

    김하성은 1일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3타점 3득점 1볼넷)로 활약했다. 팀은 13대4 대승을 거두며 2승 2패로 4연전을 마감했다.

    김하성은 2회말에 기다렸던 한 방을 쐈다. 팀이 6-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1-3루. 두 번째 타석에 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돌턴 제프리스가 초구로 던진 시속 141㎞짜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강하게 잡아당겨 안방 페코 파크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약 109m. 이번 시즌 6번째 경기 만에 첫 홈런을 맛봤다. 메이저리그 통산 37호였다.

    메이저리그 4년 차인 김하성이 한국 프로야구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가 전날 데뷔 3경기 만에 솔로 홈런을 치자 하루 뒤 응수한 격이다.

    김하성은 2-0이던 1회말 1사 2루에 나선 첫 타석부터 3루 앞쪽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2사 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8회엔 선두 타자로 나와 이정후가 수비하는 센터 옆으로 타구를 보낸 뒤 2루까지 달렸다. 그는 이어진 1사 3루에서 캄푸사노의 적시타로 다시 득점했다. 3회엔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5회엔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서울 시리즈' 2경기에선 7타수 무안타(1타점 2볼넷 1도루)였는데, 본토 개막 4연전에선 15타수 6안타(3타점 4득점 2볼넷 1도루)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0.273이 됐다. 그는 경기 후 홈런 상황에 대해 "상대 실투가 나왔다. 득점권에서 점수를 올려 기분 좋다"면서 "친동생 같은 이정후와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이언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세 타석에서 모두 볼넷을 골랐다. 나머지 두 타석에선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연속 안타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타율은 0.333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낮아졌다. 이정후는 2일부터 오타니 쇼헤이(30)의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6일부터 홈에서 파드리스와 다시 3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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