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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횡사' 2인의 지원 유세

    김경필 기자

    발행일 : 2024.04.02 / 종합 A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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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석·박용진 연일 野 선거운동

    더불어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용진 의원 등 이번 총선 후보로 나서지 못한 민주당 비명계 인사들도 당 승리를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됐던 임종석 전 실장은 지난달 28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민주당 격전지인 경남으로 내려가 31일까지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당 선대위에는 합류하지 않고 '백의종군'을 자청하면서 한 행보였다. 임 전 실장은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 2년 중간 평가와 심판에는 민주당 내에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적어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원 팀'"이라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그러면서도 "그동안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눠 봤느냐"는 물음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8월 전당대회 출마 계획에 대해선 "총선 결과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 아직 계획이 없다"면서도 "책임 있게 정치에 참여할 결심으로 총선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으로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두 차례 고배를 마신 박용진 의원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서울 강남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민주당 열세 지역이나 격전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엔 서울 송파갑·병과 서초을, 이날은 강남병 등 서울 험지를 돌면서 유세를 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자신의 지역구에 전략 공천된 한민수 후보 유세에는 나서지 않았다. 이를 두고 한 후보와 박 의원 간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후보는 지난달 29일 김어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박 의원이 사무실도 넘겨주고 조직도 넘겨주고 같이 뛰어줘야 할 텐데 그런 건 없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구의원·시의원들 전원 오게 해서 한 후보 돕게 했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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