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모기 잡는 공항 "전염병 원천봉쇄 시도"

    오경묵 기자

    발행일 : 2024.04.01 / 사회 A12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뎅기열·황열 등 매개체 유입 방지… 전국 공항·항만 19곳 집중 감시

    황열·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막기 위해 4월부터 전국 공항·항만에서 모기 감시 사업이 시작된다. 비행기나 선박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모기에 병원체가 있는지를 확인해 해외 감염병의 국내 토착화를 막겠다는 취지다.

    질병관리청은 4월부터 10월까지 인천·김해·청주·무안 등 국제공항 4곳과 부산·인천·평택·제주항 등 항만 15곳에서 이 같은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시 대상 병원체는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일본뇌염 바이러스 등 5종이다. 현재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만 국내 서식 모기에게 나타나고 있다.

    질병청은 통상 6월부터 감시 사업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두 달 앞당겼다. 코로나 이후 국가 간 교류가 늘고,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실제로 모기로 인한 국내 감염병 발생 건수는 2020년 51건에서 2022년 117건, 지난해 223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질병청은 모기 채집 지점도 기존의 29곳에서 36곳으로 확대했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30일 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3월 23일)에 비해 7일가량 늦어졌다. 부산·경남·전남·제주 등 남부 지방의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 대비 낮아져 모기의 활동이 다소 늦어진 것이 이유다.
    기고자 : 오경묵 기자
    본문자수 : 710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