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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양부남도 '아빠 찬스' 논란… 두 아들에게 한남동 재개발 주택 넘겨

    김상윤 기자

    발행일 : 2024.04.01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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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여세도 내줘… 楊 "편법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광주 서을) 후보가 2019년 당시 20대 두 아들에게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재개발 구역 내 단독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전반을 관리해온 친명 인사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양 후보의 장남(30)과 차남(28)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내 단독주택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양 후보는 선관위에 해당 주택이 약 9억36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신고했는데, 재개발 호재로 인해 실제 가치는 이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은 2019년 양 후보자 배우자가 두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곳 재개발 사업은 2019년 3월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났고, 증여는 8개월 후인 11월에 이뤄졌다. 당시 장남은 25세, 차남은 23세였다. 양 후보는 증여세도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양 후보는 논란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내 "부모 찬스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적법한 절차에 따른 증여"라고 했다. 양 후보는 "2004년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했다"며 "문재인 정부 1가구 1주택 기조를 지키기 위한 차선책으로 아들들에게 증여했다"고 했다.

    증여 관련 규제 시행 전날 아들에게 땅과 건물을 증여해 논란이 된 민주당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에 대해선 딸의 취업 관련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현대차 사장 출신인 공 후보의 딸은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에서 10여 년째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딸이 입사할 당시 공 후보는 현대차 부사장이었다.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후보는 "기업의 경영진 자녀가 계열사에 취업하는 것이 '법에는 문제없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임직원 자녀 취업 등에 대해 큰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공 후보 측 관계자는 "정식 절차를 거쳐 입사한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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