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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즈(52·사진)가 자신의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고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밝혔다. 그는 둘째가 아들이고, 이름은 '카디널 매든'이라고 소개하면서도 "아이의 안전과 사생활 때문에 사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일곱 살 연하 기타리스트 벤지 매든과 2015년 결혼, 5년 전인 2019년 대리모를 통해 딸 래딕스를 품에 안았었다.

둘째도 대리모 출산으로 낳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리모 출산은 지병 등 이유로 다른 여성을 통해 자신의 아이를 낳는 것을 뜻한다. 미국 일부 주와 영국·호주·아일랜드·덴마크 등은 대리모 출산을 허용한다. 한국 등은 상업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금지한다.

1994년 영화 '마스크'로 데뷔한 디아즈는 '미녀 삼총사'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 코미디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10년 만의 복귀작 '백 인 액션'(미개봉) 촬영을 마친 지난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기고자 :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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