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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안경비선(위쪽 큰 배)이 필리핀 보급선에 물대포를 쏘고 있다. 중국과 필리핀의 대표적 영유권 분쟁 해역인 이곳에서 중국 선박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필리핀이 최근 이 일대 영유권이 필리핀에 있다는 내용의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중국이 반발하는 등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자체 영해(領海) 개념인 '구단선(九段線)'을 근거로 남중국해 약 90%의 영유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인접국인 필리핀·베트남 등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그래픽] 스프래틀리 군도(난사군도) 위치도 본문자수 :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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