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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리즈 2차전 다저스 선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미 프로야구) '서울 시리즈'가 21일 정규 리그 개막 2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일본)의 공식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를 상대할 파드리스 선발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60승 경력 조 머스그로브(32·미국)가 출격한다.

야마모토는 일본 오릭스에서 7년간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로 활약했다. 2021년부터는 3년 연속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과 MVP(최우수 선수)를 휩쓸었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2년 최대 3억2500만달러(약 4385억원)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파드리스 선발 머스그로브는 메이저리그 9년 차 베테랑이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처음 빅리그를 밟은 후 줄곧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2021년 파드리스로 이적한 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올렸다. 이적 첫해 파드리스 구단 사상 최초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서울 시리즈 1차전 선발이었던 다르빗슈 유(38·일본)와 올 시즌 '원투 펀치'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기고자 :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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