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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현 작가의 개인전 '투명한 밀도'가 서울 압구정동 로이갤러리 압구정점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작가의 'Draw without drawing'〈사진〉 연작으로 작가가 지향하는 '행복'의 근원인 기억과 추억 속 순수를 밝고 포근한 느낌으로 전달한다. 전시명 '투명한 밀도'는 이러한 특징을 상반된 두 단어로 묘사했다. 작가는 "아름다운 삶의 순간은 유한하지만, 흐려지고 사라지는 그것들은 캔버스 속에서 한데 모여 무한히 생동한다"고 했다. 입장료 무료. 본문자수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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