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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밤 9시 10분

TV조선은 10일 밤 9시 10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과 함께 강원도 춘천의 밥상을 찾아 떠난다.

안혜경은 평창에서 태어난 강원도 토박이다. 어린 시절 동네 친구들과 뱀을 잡아 팔았고,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던 추억을 풀어놓는다. 기상캐스터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안혜경은 돌연 은퇴를 선언,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때를 회상하며 "인기 최정점에서 시작했던 연기의 벽은 생각보다 높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 친구인 가수 이효리에게 고민 상담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스스로한테 당당해야지!라는 따끔하지만 따스한 충고를 받아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날 안혜경과 식객은 1967년부터 3대째 운영 중인 유서 깊은 막국숫집을 방문한다. 둘은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식당 곳곳을 둘러본다. 삼삼한 양념장에 메밀면 고유의 구수한 향을 그대로 살린 막국수의 맛이 일품이다. 둘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면 요리를 먹는 이른바 '면치기'를 거듭하며 젓가락을 놓지 못한다. 본문자수 :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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