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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수 펑크' 기저 효과

1월 세금이 전년보다 3조원 더 걷혔다. 연간 56조원의 역대급 '세수 펑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양호한 세수 실적으로 출발한 것이다. 하지만 2년 전 세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4조원가량 적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들어온 국세 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조9000억원보다 3조원 늘었다. 예산안에서 계획한 국세 수입 대비 세수 진도율은 12.5%로, 최근 5년간 진도율 수준과 같았다. 작년 1월 진도율이 10.5%에 그친 것보다는 양호한 것이다. 그러나 올 1월 국세 수입은 2022년 1월의 49조7000억원보다는 3조8000억원 적어서 세수 부진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과 같은 대규모 세수 부족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고자 : 강우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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