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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앞당겨 6월까지만

김민재(28)가 뛰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토마스 투헬(51·독일·사진)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뮌헨 구단은 22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과 계약을 올해 6월 30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원래 내년 6월 30일까지 계약돼 있었는데 이를 1년 앞당긴 것이다. 이유는 성적 부진. 작년 3월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투헬은 2022-2023시즌 뮌헨에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안겼지만,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선 선두 레버쿠젠(승점 58·18승4무)에 승점 8이 뒤진 2위(승점 50·16승2무4패)에 머물러 있다. 지난 15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도 라치오(이탈리아)에 0대1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투헬 감독은 2019-2020시즌 PSG 지휘봉을 잡고 프랑스 리그1과 쿠프드프랑스(FA컵) 우승, UCL 준우승을 일궜고, 첼시 사령탑으로는 2020-2021시즌 UCL 정상을 밟았다. 기고자 :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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