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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 대표 박지원(28·서울시청)과 김길리(20·성남시청)가 올 시즌 남녀 '크리스털 글로브'를 함께 들어 올렸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ISU(국제빙상경기연맹)가 한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개인 종목) 우승자에게 주는 트로피다. 박지원은 19일 2023-2024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최종 6차 대회(폴란드 그단스크)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193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3초037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종합 랭킹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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