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최명훈<사진>과 동갑인 이창호는 절친으로 유명한 사이다. 하지만 최명훈에게 이창호는 지난 30여 년 동안 넘기 힘든 벽이었다.
지난해 9월 울산광역시장배 결승전서 패할 때까지 평생 8승 34패로 몰렸다. 그로부터 5개월 만인 16일 최명훈이 일부나마 빚을 갚았다. 제2회 란커배 국내 예선 시니어부 결승서 승리한 것. 최명훈의 이창호전 승리는 2008년 바둑리그 이후 16년 만이다. 란커배는 4월 중국 취저우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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