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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나의 해피엔드’ 밤 9시 10분

TV조선은 17일 밤 9시 10분 '나의 해피엔드'를 방송한다.

재원(장나라)은 폐공장에서 의자에 묶인 채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영익(김명수)이 눈앞에 나타난다. 재원은 영익이 순영(손호준 분)을 죽였다는 것을 실토하도록 대화를 이끌고, 영익은 이에 넘어간다. 알고 보니 이 상황은 재원이 꾸며낸 것. 재원은 카디건 단추 속 카메라를 통해 영익의 모습을 찍고 있었다. 영익은 재원의 도발적인 발언에 점점 더 화가 나고, 재원의 입에 농약을 넣으려고 한다. 그 순간 한 남성이 나타난다. 이후 재원은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얼마 후 퇴원은 했지만, 지속적으로 상상 속 친구인 수경(임선우)을 마주한다. 테오(이기택)는 괴로워하는 재원에게 힘이 되겠다며 옆을 지킨다. 재원은 테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힘을 내 일상을 살아간다. 며칠 뒤 윤진(소이현)은 정체 모를 소포를 들고 재원의 집을 찾는다. 본문자수 :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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