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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울산조선소서 근로자 1명 사망

    울산=김주영 기자

    발행일 : 2024.02.13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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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제 구조물 무너져… 1명 부상
    고용부, 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12일 오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사업부 공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근로자들이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4월 조선소 내 판넬2공장에서 가스로 철판 절단 작업을 하던 협력 업체 근로자가 폭발 사고로 숨진 데 이어 2년 만에 발생한 중대 재해 사건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7분쯤 "사람이 블록 밑에 깔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오후 7시 16분쯤 철제 구조물에 깔려 있는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B씨는 스스로 탈출했으나 갈비뼈가 골절되고 비장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오후 6시 50분쯤 울산 동구 방어동 HD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공장에서 잠수식 원유 생산 설비(FPS)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제작 도중 철제 구조물인 블록 하나가 빠지면서 위쪽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HD현대중공업과 계약한 외주 전문 업체 소속 근로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인근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고자 : 울산=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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