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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속 '초밥 먹는 4421 죄수' 이재명 연상돼 논란

    김경화 기자

    발행일 : 2024.02.13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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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지지층 "불매운동 할 것"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속 등장인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 대표 지지층에서는 해당 드라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여론도 확산하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물로,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연재된 웹툰이 원작이다. 이 드라마는 9일 공개됐는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건설사 대표 형정국 회장의 캐릭터가 이 대표를 연상케 한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반백의 머리와 안경을 낀 배우의 모습이 이 대표와 닮았고, 극중 형 회장의 손녀 이름(형지수)이 과거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극중 수감된 형 회장이 접견실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초밥을 먹는 장면도 논란이 됐다.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가 연루된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 김씨가 초밥을 10인분씩 집으로 배달시켰다는 폭로가 나온 바 있다. 형 회장이 접견실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 역시 원작에는 없다.

    형 회장의 죄수번호는 '4421'인데, 이는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가 챙긴 수익 4421억원과 일치한다는 지적이다. 이 역시 원작엔 없는 대목이다. 형 회장은 목 부위의 경동맥을 다쳐 사망하는데, 이는 원작과 같다. 드라마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촬영됐다.

    넷플릭스 측은 이와 관련,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접했다.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이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은 "감독의 해명이 필요하다" "보이콧하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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