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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의원 등 29명… 與 "공천 부적격"

    김태준 기자

    발행일 : 2024.02.07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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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안 부르고 심사 원천배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총선 공천을 신청한 849명 중 29명을 '부적격'으로 분류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부적격자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면접에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부적격 대상에는 전직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지난달 30일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 폭력 경력이 있는 후보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부적격 기준'을 발표했다. 가족 관련 입시, 채용 비리의 경우 사면 복권돼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소만 된 경우에도 범죄 내용이나 당사자의 변소(소명) 내용을 보고 부적격자로 포함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부적격 대상은 개별 통보할 예정이지만, 대상에 현역 의원은 없다고 공관위는 밝혔다.

    공관위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3선 이상 의원은 예외 없이 당내 경선에서 15%를 감점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가 이런 원칙을 발표하자 일부 다선 의원은 "선거구 조정에 따라 유권자가 달라졌다"며 이의신청을 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공관위는 다른 당에서 당선된 경력도 3선 기준에 포함하고, 같은 구(區)의 갑·을 선거구를 오간 경우도 동일 지역구로 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3선을 하고 현 여당으로 당적을 옮겨 재선한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의원, 대구 수성을에서 4선을 하고 수성갑으로 옮겨 5선이 된 주호영 의원, 선거구 조정으로 서류상 다른 지역구에 출마하는 한기호 의원(3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등도 경선 때 감점을 받게 됐다. 여당에서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의원은 23명이고, 이 중 12명이 영남 의원이다.

    공관위는 59세를 초과했거나 장관급 공무원, 광역부단체장을 지낸 공천 신청자에 대해서는 경선 때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다른 당 소속으로 주요 당직을 맡았거나 공직선거(당내 경선 포함)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경우, 시·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지낸 경우에도 정치 신인 가점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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