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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양육부담 덜기 민생 토론회

정부가 올해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시작한다. 올해는 원하는 초등 1학년 전원이 참여할 수 있고, 2026년에는 모든 초등생이 이용할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늘봄학교에 머무를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까지 있는 학생에게는 저녁 식사도 무료로 준다. 올해 늘봄학교에 예산 1조1657억원을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하남시 신우초에서 '늘봄학교'를 주제로 '9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늘봄학교를 올해 상반기 전국 2000여 개 초등학교, 하반기에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어런츠 케어(parents care·부모 돌봄)에서 이제는 퍼블릭 케어(public care·공공 돌봄)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일선 교사들이 업무를 떠맡지 않도록 전담 직원도 채용한다. 내년까지 8500여 명을 지방 공무원과 무기계약직으로 뽑을 예정이다. 기사 A4면 기고자 :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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