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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 인사이드] NBA '다득점 인플레' 심각

    성진혁 기자

    발행일 : 2024.02.01 / 스포츠 A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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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경기당 120점 넘는 팀 늘어… 3점슛 늘면서 수비 범위 분산 영향

    NBA(미 프로농구) '득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해마다 심해지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60%가량 소화한 31일 현재 팀 최다 득점 부문에선 인디애나 페이서스(평균 124.8점) 등 4팀이 경기당 120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엔 새크라멘토 킹스(120.7점)뿐이었다. 10년 전 2013-2014시즌 팀 최다 득점은 LA 클리퍼스의 107.9점이었는데 공격 포화가 거세진 셈이다.

    수퍼 스타들 '득점 쇼'도 두드러진다. 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가드)는 지난 26일 73점을 쏟아부어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엘 엠비드(센터)가 70점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데이미언 릴러드(현 밀워키 벅스·가드)와 도노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드)이 각각 71점을 터뜨렸다.

    이 같은 다득점 경향은 NBA 경기 스타일 변화와 관련이 있다. 포스트 공격 비중이 높았던 전과는 달리 지금은 3점슛을 노리는 플레이가 많아졌다. 10년 전 경기당 최다 3점슛 시도 횟수는 휴스턴 로키츠 26.6개였다. 이번 시즌엔 보스턴 셀틱스(42.7개)를 비롯한 4팀이 경기당 40개 넘는 3점슛을 던진다.

    이런 추세 변화로 센터나 파워포워드로 분류되는 빅맨들도 유소년 단계부터 드리블과 슈팅 훈련에 힘을 쏟으며 다양한 공격 기술을 구사한다. 결국 코트를 넓게 쓰는 경향이 심화하면서 수비 능력이 공격 전술 진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기고자 : 성진혁 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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