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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수도권 격전지 수원 찾아 "도심 가르는 철도 지하화"

    수원=김정환 기자

    발행일 : 2024.02.01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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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동 육교서 교통정책 발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수원을 찾았다. 한 위원장이 올 들어 시·도당 신년 인사회를 위해 전국을 순회한 이후, 총선을 본격 겨냥한 첫 지방 방문지로 수원을 찾은 것이다. 수원은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고 지역구가 5개나 되지만, 지난 8년간 보수 정당이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여권에선 수원을 수도권 승부의 바로미터로 여기고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정책을 재차 강조하고, '철도 지하화' '광역 급행열차' 등 조(兆) 단위 재정이 소요되는 교통 정책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는 6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발표했다"며 "우리는 소수당이지만,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여당이다. 우리의 정책은 실천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원 성균관대에서 622조원을 투자해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판교·수원을 잇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를 마친 뒤 이어 수원 천천동 육교 인근에서 철도 지하화 등 교통 정책도 발표했다. 천천동은 경부선 철도가 가로지르면서 동쪽과 서쪽이 단절된 대표적인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최근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점을 언급하면서, 지하화한 철도의 위 공간과 주변 부지를 함께 개발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 수도권 외 비수도권에도 광역 급행열차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 주요 권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 노후한 구도심을 정비하는 구도심 융·복합 정비 정책,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 전국 조성 정책 등을 발표했다.
    기고자 : 수원=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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