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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예쁜 말 바른 말] (323) '귓불'과 '뒤꿈치'

    류덕엽 교육학박사·전 서울양진초 교장

    발행일 : 2023.11.29 / 특집 A3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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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볼, 귓불)에 몽우리가 생기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나 자고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뒤꿈치, 뒷꿈치)가 찢어지는 통증이 대표적이다.

    괄호 안에 들어갈 정답은 '귓불'과 '뒤꿈치'입니다. '귓불'은 귓바퀴 아래쪽에 붙어 있는 살을 이르는 말로, '귓밥'이라고도 해요. 뺨의 가운데 부분인 '볼'을 연상해서인지 '귓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무척 많아요. 유의어인 '귓밥'도 귓구멍 속에 낀 때를 가리키는 '귀지'와 같은 뜻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발의 뒤쪽 발바닥과 발목 사이 불룩한 부분을 가리키는 말은 '뒤꿈치'예요. 또 신이나 양말 따위의 발뒤꿈치가 닿는 부분을 뜻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이 가진 능력이나 자질의 가장 낮은 수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해요. 차례대로 예를 들면, '신이 꼭 끼어서 뒤꿈치가 아프다' '해어진 양말 뒤꿈치를 꿰맸다' '그 사람 뒤꿈치만큼이라도 해낼 수 있다면 좋겠다'와 같이 써요.

    <예문>

    ­ㅡ추운 데 있다가 들어왔더니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귓불마저 빨그레하다.

    ­ㅡ거칠어지고 갈라지기 쉬운 뒤꿈치에 보습을 충분히 해 주는 것이 좋다.
    기고자 : 류덕엽 교육학박사·전 서울양진초 교장
    장르 : 고정물 연재
    본문자수 :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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