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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브로커' 청탁 의혹 현직 경찰 7명 직위해제

    광주광역시=조홍복 기자

    발행일 : 2023.11.27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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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지역 '사건 브로커' 성모(62·구속 기소)씨의 수사·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현직 경찰 7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승진 등 인사 청탁 의혹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자 선제 조치를 내린 것이다.

    전남경찰청은 전날(25일) 경정 2명, 경감 3명 등 5명을 직위 해제했다. 이들은 2021년 승진 과정에서 브로커 성씨를 통해 최소 1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의 뇌물을 당시 인사권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지난 24일과 13일 경정 1명과 경감 1명을 직위 해제했다. 경정은 수사 무마 대가로 브로커 성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경감은 성씨를 통해 경찰 고위직에 승진을 청탁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총 7명 중 6명이 인사 비리에 연루됐고, 이들은 모두 내부 심사를 통해 승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는 인사권자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는 승진 제도다. 경정 계급까지는 지방경찰청장이 인사 권한을 갖고 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지난 23일 전남경찰청 인사계와 진도경찰서 등 7곳을 압수수색해 2~3년 치 내부 승진 자료를 확보했다. 성씨와 연루돼 수사 무마와 인사 청탁 등 혐의로 입건된 전·현직 경찰관은 현재까지 사망한 치안감 1명을 비롯해 경무관 1명, 경정 3명 등 11명이다.
    기고자 : 광주광역시=조홍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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