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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총수들 '비공식 작전'

    강다은 기자

    발행일 : 2023.11.27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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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이재용·정의선·구광모
    공식 일정 끝나도 회원국 접촉

    오는 28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도시를 결정지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기업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최후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총수들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있고, 기업들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부산을 각인시키기 위한 다양한 엑스포 홍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재계에 따르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막판까지 프랑스 파리 등에서 '부산 세일즈'를 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주요 공식 일정을 마친 이들은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의 동선을 숨긴 채 비공식적으로 많은 국가의 관계자들을 면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막판 기업 총수들이 만나는 사람과 모든 일정은 철저한 보안 사항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인들이 누구를 만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즉각 경쟁국에서 대응에 나설 수 있어 총회 투표 직전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로 몰려드는 해외 주요 인사들에게 '부산 엑스포'를 각인시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전도 펼친다. 삼성전자는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 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 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프랑스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파리 시내 디지털 스크린 270곳에 광고를 띄웠고, 루브르박물관, 개선문 등 주요 명소와 각국 대사관 인근을 순회하는 래핑 아트카도 투입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28일엔 이 아트카가 BIE 총회가 열리는 회의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 예정이다. LG전자도 총회 당일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LG 래핑 버스'를 프랑스 파리 시내버스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파리 인근 이시레몰리노 지역에 부산이 엑스포 투표 기호 1번임을 알리는 'BUSAN is No.1' 디지털 광고를 2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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