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22가지 효능 갖는다… 11월 22일은 '김치의 날'

    조성경 객원기자

    발행일 : 2023.11.24 / 기타 C4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농림축산식품부 '김치의 날' 행사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 (사)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와 함께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김치의 날이 제정된 배경과 의미, 김치의 발전 성과 등을 소개했다.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22가지 효능 갖는다는 의미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로 자리잡은 김치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만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독특하다고 할 만한 제조방식으로 만드는 전통 발효식품으로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김치의 날은 이러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탄생했다. 11월 22일로 날짜를 정한 이유는 '다양한 김치 재료 하나(1) 하나(1)가 모여 면역력 증진, 항산화 및 항암효과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갖는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기 위해서다.

    김치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식품과 관련해 제정된 유일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 종주국으로서 법정기념일 제정을 통해 김치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치의 주요 연혁을 살펴보면 김치의 독보적인 입지를 더 잘 확인할 수 있다. 김치는 2001년 6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국제식품 규격(김치ㆍKimchi)으로 채택됐다. 2008년에는 미국 건강전문지(Health Magazine)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우리 정부에서는 2011년 '김치산업 진흥법'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김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촉진했다.

    2013년에는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2017년에는 '김치담그기'가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제133호로 지정됐다. 이후 김장은 지자체나 각종 단체에서 펼치는 체험ㆍ교육ㆍ문화사업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까지 부상했다.

    ◇K-푸드 대표주자, 해외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붐

    특히 해외에서는 김치가 K-푸드 확산의 선두주자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021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뒤이어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하와이주, 메릴랜드주 등에서도 김치의 날이 선포됐다. 또한 미국 외에 영국 런던의 킹스턴 구, 브라질 상파울루시,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김치의 날이 생겼다.

    김치 수출국이 2011년 60개국에서 현재 93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김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슬로베니아,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 등 신생 수출국이 많아지고 있어서 고무적인 분위기다. 수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억500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지난해 1억4000만 달러까지 올랐다. 올해 10월까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해 1억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농식품부, 김치 수출 증대와 산업규모 확대 총력

    이러한 가운데 농식품부에서는 올해 제3차 김치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김치 수출액 3억 불 및 김치 산업규모 7조원 달성', '중소 수출업체 김치종균 보급률 90% 확대' 등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 김치의 품질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이기 위해 ▲혁신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 ▲수출 활성화 기반 확충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 수급 ▲가치소비확산 등 4대 전략을 세우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11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김치산업 관계기관 협의체와 산학연관협의체 등 유기적인 협의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김치만이 가지는 우수한 품질과 고유의 맛을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 김치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동 기획
    기고자 : 조성경 객원기자
    본문자수 : 2062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