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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서 열려
정부포상 37점 등 총 415점 수여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한국표준협회 주관)'가 지난 22일 수상자 및 정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혁신적 품질경영으로 산업발전과 국가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의 공로를 기리는 범국가적 행사다. 올해 대회는 '품질로 도약하는 더 큰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날 훈·포장을 비롯한 정부포상 37점 등 총 415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에 류재철 LG전자 사장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품질 최우선 경영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173개국 수출시장 개척' 및 '글로벌 생활가전업계 매출 1위' 달성에 기여한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조성환 현대모비스 前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각각 호명됐다. 산업포장에는 장수정 수정케미칼 대표이사, 박진우 알루코 대표이사, 조규석 삼진제약 부사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단체 부문에서는 총 27개 사(社)가 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국가품질대상에 롯데월드/한전KDN ▲국가품질혁신상에 DB손해보험(디지털전환 부문)/신한금융지주회사(ESG경영 부문)/삼성전자 SEVT법인(생산 부문)/서울특별시송파구시설관리공단(서비스 부문)/씨지앤율촌전력(설비 부문)/국가철도공단(인재개발 부문)/후성(제품품질 부문)/한국남부발전(탄소중립 부문)/국방기술품질원(품질경쟁력 부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은 ▲국가품질경영상에 동아베스텍 ▲국가품질혁신상에 정화이엠에스(디지털전환 부문)/성일기업(생산 부문)/대전도시공사·서울시설공단(서비스 부문)/한국승강기안전공단(인재개발 부문)이 수상했다.

◇품질혁신을 주도하는'국가품질명장' 10명 선발

이 대회는 일선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유공자들의 공로도 기리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품질명장(名匠)'과 '우수품질분임조'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품질혁신과 장인정신이 투철한 현장근로자 10명이 국가품질명장에 선발됐다. 품질분임조는 산업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치는 소규모 그룹이다. 현재 전국 5만3000여 팀 53만여 명이 활동 중이며, 연간 약 3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우수품질분임조를 선발하는 올해 전국대회는 지난 8월 전남 순천시에서 열렸다. 16개 부문에서 겨뤄 금·은·동상 총 272개 팀이 선정됐다.

[그래픽] 국가품질상 부문별 주요 수상자 기고자 :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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