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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찬바람과 함께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 엔데믹 이후 맞는 첫 스키 시즌을 겨냥해 패션 업계들도 들썩이고 있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루이비통 등이 2023년 가을·겨울(FW) 시즌 스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어 국내 대표 의류 브랜드 이랜드도 스키 시즌에 맞춰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빈티지 강조한 후아유 '타호 스키' 컬렉션

이랜드의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는 올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타호 스키(Tahoe Ski)'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미국 네바다주 타호 지역 스키에서 영감받은 제품들로 △빈티지한 무드의 푸퍼 △후드 △카디건 △카고 팬츠 등을 출시했다. '유니 후드 탈착 숏푸퍼'는 초경량 나일론 100% 겉감과 경량 다운백으로 디자인해 가볍고 따뜻하다. 특히 빈티지한 소재와 컬러감을 더해 후아유 브랜드만의 특징을 잘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만을 위한 아이템도 있다. 코듀로이·나일론 등 다양한 소재의 푸퍼를 크롭 기장으로 출시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랜드 후아유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아웃도어 무드와 함께 후아유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겨울 아우터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타호 스키' 컬렉션을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후아유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연 900억원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성과 고급스러움 더한 '키즈 라인업'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뉴발란스 키즈'도 스키 모티브의 '알파인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다. '알파인 프리미엄' 라인은 알프스산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라인업이 특징이다.

아이들이 한겨울에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 방수 기능이 첨가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다. '알파인 프리미엄' 상품 중 '소프트 알피안(SOFT ALPIAN) 프리미엄 구스다운 스키점퍼'는 천연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솜털과 깃털 비중을 9대1로 제작했다. 또한 '소프트 알피안(SOFT ALPIAN) 리버서블 패턴 구스 숏다운'은 아이들의 활동성을 고려해 짧은 기장으로 출시된다. 올해 2000억원 매출을 전망하는 뉴발란스 키즈는 '알파인 프리미엄' 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겨울 아우터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의 유럽풍 아동복 브랜드 '밀리밤'도 지난 3일 겨울 스키복을 선보였다. 밀리밤의 스키복은 올인원(all in one) 제품과 상하의 세트복·스키바지·스키장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인원 스키복'은 몸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눈과 바람의 침투를 막아 활동성이 많은 아이에게 적합하며 외출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패딩 충전재와 플리스 안감으로 가볍고 보온효과가 뛰어나며 야외활동 시 빠르게 건조되는 완전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어깨 멜빵을 추가해 입고 벗을 때 흘러내림도 방지한다. 또한, 아이의 안전을 위해 3M 스카치라이트(Scotchlite) 라인을 적용해 멀리서도 식별할 수 있어 흐린 날씨나 야간에도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기고자 : 이보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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