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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작년 수입 156억… 노조 전임자에 84억 사용

    곽래건 기자

    발행일 : 2023.11.21 / 사회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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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34년 만에 첫 회계 공시
    민노총에 9억5000만원 보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창립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에 회계 정보를 공개했다. 전교조는 노조 수입 중 절반 이상을 인건비로 지출하고 있다고 했다.

    20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에 입력한 내용에 따르면 전교조 본부는 지난해 총 156억2258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중 153억302만원(98%)이 조합원들이 낸 조합비였다. 후원금은 24만원이었고, 수익사업 수입은 5972만원이었다. 후원금과 자체 수익 사업이 전체 수입의 0.38%에 그친 것이다.

    지난해 전체 지출은 156억2258만원으로 수입과 같았다. 전교조는 이 중 84억2640만원(54%)을 노조 전임자 등에게 인건비로 지출했다고 했다. 총회 등 대회비로 1억9325만원, 업무 추진비로 6159만원, 조직사업비로 1억5303만원, 교육·홍보사업비로 4억5022만원을 썼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는 9억5730만원의 돈을 올려 보냈다.

    전교조 본부 외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경기·강원 등 각 지역의 전교조 지부도 회계를 각각 공시했다. 하지만 전교조 본부는 물론 각 지역본부도 노조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인 조합원 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고용부가 '오는 30일까지 회계 정보 등을 입력하라'고 한 요구한 상태라 전교조가 앞으로 정보를 추가 입력할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다.

    고용부가 지난달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에는 20일까지 노조 290곳이 관련 정보를 입력했다. 한국노총과 민노총 본부도 회계 공시를 하기로 방침을 정한 상태다.
    기고자 : 곽래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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