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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장에 맞는 '토종 유산균'으로 전신 건강 지킨다

    이미혜 객원기자

    발행일 : 2023.11.16 / 기타 C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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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기관인 장 점막에 염증 생기면
    골다공증 등 전신질환으로 이어져
    김치 유산균, 장에서 생존력 높아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腸)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세포 대부분이 장 점막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에 염증이 생기면 골다공증·신장 결석 등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 건강 지키려면 유익균 늘려야

    장 건강의 핵심은 장내(腸內) 미생물이다. 수천 종(種)이 넘는 장내 미생물은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해균보다 유익균이 많은 장내 환경으로 변화시켜야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유익균 수는 감소한다. 반면 유해균 비율은 높아지면서 독소와 노폐물이 장에 쌓이게 된다. 이때 유익균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한국인의 장에 특화된 김치 유산균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려면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내성균 등의 문제가 있는 항생제와 달리 독성이 없는 균주이다. 유익균은 증가시키고 유해균은 감소시켜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채식 위주의 한국인은 장 길이가 서양인보다 1m 정도 길다. 마늘과 양파 같은 향신료는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을 저해한다. 김치 발효 환경에서 살아남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대표적 토종 유산균이다. 국내에서 특허받은 김치 유산균으로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장에서 생존력이 높다. 또 모유(母乳)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는 항균 물질인 루테린으로 유해균을 없앤다.

    ◇콜라겐, 40대 되면 절반 이하로 감소

    관절연골·피부·뼈 등에 고루 분포하는 콜라겐은 관절염 통증을 완화한다. 체내 합성으로는 부족해 콜라겐 제품 등을 보충해 줘야 한다. 생선의 비늘과 껍질에서 추출한 '저분자피쉬콜라겐'은 체내 흡수율이 84%에 달한다. 또 비타민D는 몸 안의 유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카텔리시딘'이라는 천연 항생제를 만들어 면역력도 높인다.
    기고자 : 이미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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