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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면 더 악화되는 전립선비대증, 좌욕했더니 효과

    이미혜 객원기자

    발행일 : 2023.11.16 / 기타 C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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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2주간 좌욕한 환자들 중
    82%가 야간 빈뇨 증상 호전돼
    케겔 운동도 요실금 완화에 도움

    배뇨 문제는 중년 남성들의 대표 질환이다. 50대 남성 절반, 70대 남성 70%가 앓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이 원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을 말한다. 대한비뇨의학회 설문조사 결과,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52%가 배뇨장애를 '단순 노화 증상'이라고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은 자연 치유가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악화돼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 방치하면 합병증 위험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정액을 만들고, 정자에 영양도 공급해 활동력을 높인다. 또 요도와 사정관을 감싸고 있어 이상이 생기면 배뇨장애뿐만 아니라 성 기능 저하까지 유발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방광을 자극하고 요도가 좁아져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으로 이어진다.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지는 '세뇨'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 ▲자다 소변이 마려워 깨는 '야간뇨' ▲소변이 마려울 때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그러다 보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도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로 악화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온열요법으로 개선

    날씨가 추워지면 체내 열을 보존하기 위해 전립선 근육이 수축한다. 이때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감기약에 들어 있는 교감신경흥분제가 방광과 전립선을 수축시켜 소변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따뜻한 물로 반신욕·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수축한 전립선이 부드럽게 풀어진다. 실제로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매일 2주간 좌욕을 했더니, 82%에게서 야간 빈뇨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병원에서도 약물요법과 함께 좌욕을 권장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요실금 증상 완화에는 케겔 운동이 효과적이다.
    기고자 : 이미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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