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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조언자이자 비판자였던 큰누나

    뉴욕=윤주헌 특파원

    발행일 : 2023.11.15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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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연방판사 메리앤 트럼프 배리 별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큰누나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86) 전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별세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배리는 이날 뉴욕 맨해튼의 어퍼이스트사이드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고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배리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집권기인 1983년 뉴저지 연방지법 판사로 임명됐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집권기인 1993년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되는 등 공화당과 민주당 행정부에서 모두 중용됐다. 2019년 트럼프 일가의 납세 문제 의혹이 불거지자 그해 은퇴했다.

    NYT는 "트럼프가 귀를 기울였던 소수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했다. WP는 "트럼프가 가끔 곤경에 처했을 때 큰누나가 변호해 주곤 했다"고 했다.

    2020년 대선을 앞두고 배리가 트럼프를 비난했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 사이엔 금이 간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당시 WP가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배리는 트럼프에 대해 "원칙이 없고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배리는 3남 2녀 중 장녀이고 트럼프는 넷째다. 현재 트럼프의 형제자매 중 생존자는 작은누나 엘리자베스 트럼프 그라우뿐이다.
    기고자 :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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