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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보내는 우승컵

    민학수 기자

    발행일 : 2023.11.14 / 스포츠 A3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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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예가스 버뮤다챔피언십 1위

    온몸을 지면에 밀착해 그린을 읽는 독특한 스타일 때문에 '스파이더맨'이란 애칭으로 불리던 카밀로 비예가스(41·콜롬비아·사진). 그는 젊은 시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화려한 꽃 같은 선수였다. 모델 같은 날렵한 몸매에 거침없는 경기 스타일, 톡톡 튀는 말솜씨와 자유분방한 생활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2014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0년 7월 생후 22개월 된 딸 미아를 뇌암으로 떠나보냈다.

    그런 비예가스는 슬픔의 심연을 벗어나 우승컵을 든 모습으로 다시 섰다. 9년 3개월 만이다. 13일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비예가스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하며 2위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투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다.
    기고자 :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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