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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허위인터뷰 보도' MBC에 6000만원 과징금

    김민정 기자

    발행일 : 2023.11.14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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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파 인용 뉴스데스크 등에… 방심위, 지상파 최대 금액 부과

    지난해 대선 직전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의 '김만배 허위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MBC의 '뉴스데스크'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13일 45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과징금 4500만원은 심의 건당 지상파방송에 부과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방심위는 이날 같은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KBS '뉴스9'에는 3000만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2000만원, MBC 'PD수첩'에 1500만원, JTBC '뉴스룸'에 10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작년 2월 자체 입수한 '대장동 수사 기록'과 관련해 철저한 검증 없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관련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한 JTBC '뉴스룸' 보도에도 2000만원 과징금을 결정했다.

    뉴스타파는 대선을 사흘 앞둔 작년 3월 6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검사 시절이던 2011년 대장동 사건 주범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일당의 부탁을 받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기사를 김씨 등의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과 함께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다음 날 이 내용을 인용하며 '김만배 "윤석열이 그냥 봐줬지… 사건이 없어졌어"' 등 가장 많은 4건의 보도를 내보냈다. KBS는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9', YTN은 '뉴스가 있는 저녁' 등에서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방심위는 지난 9·10월 회의에서 "다수의 대화 내용이 누락된 편집 녹취록만이 공개됐음에도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확인 작업 없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다"며 각 방송사에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기고자 :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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