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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뉴 엔진' ] [3부] (1) "한국 방산 강력… 에어버스와 협력땐 시너지 효과"

    강다은 기자

    발행일 : 2023.11.08 / 통판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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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호른 에어버스 D&S CEO

    "한국은 강력한 기술 역량, 매우 높은 교육 수준, 우수한 엔지니어, IT 시스템, 다양한 분야의 강력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쉴호른<사진> 에어버스 D&S (Defence and Space) CEO는 지난 9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가진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 협력을 늘리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임직원이 약 3만4000명인 에어버스 D&S는 세계 10위권 방산 기업 에어버스 그룹의 항공우주·방산 분야 계열사다.

    최근 에어버스는 한국에 R&D센터 설립과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인 우주 인터넷 시스템에 활용되는 '저궤도 소형 위성'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국과의 방산, 항공우주 분야 협력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쉴호른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방한해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관계자 등과 만났다. 쉴호른 회장은 "향후 한국과의 협력 내용이 수송기 혹은 우주 산업 관련 위성체 플랫폼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우주나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 에어버스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쉴호른 회장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갈등과 각국의 군비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러·우 사태는 지정학적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예측하긴 어렵지만 앞으로도 그 지역뿐 아니라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어느 정도 갈등과 불안이 계속될 것이고, 이는 방위산업에 도움이 된다"며 "미·중 간 라이벌 관계가 지속되고 있고, 인도·사우디아라비아 등도 국방 측면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들이 취하는 행동에 따라 국제 정세가 바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방산 업체들이 더 성장할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방위산업의 전반적 현황을 볼 때 많은 사업 기회가 남아 있고, 한국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미사일 분야 등에서 에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역량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기고자 : 강다은 기자
    장르 :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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